인간의 문제(고통과 불행)

인간은 누구나 안락과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과 불행을 회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만만한 것이 아니어서 한평생을 안락함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삶은 만만한 것이 필연적 고통이 수반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불행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나 차별, 부모의 갈등, 형제자매 간의 경쟁과 갈등, 학업에서의 좌절과 실패, 친구들로부터의 왕따와 괴롭힘, 형제자매 간의 경쟁과 갈등,
학업에서의 좌절과 실패, 육체적 질병이나 상해, 이성관계에서의 상처와 실연, 직장에서의 좌절이나 실직, 직장동료와의 갈등과 반목, 사업 실패나 경제적 곤란 등
수없이 많은 부정적 사건들이 인간의 삶을 고통스럽고 불행하게 만든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하는 시기, 심각도가 다를 수 있지만, 인생의 도전과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지우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심리적 상처와 갈등이 너무 깊거나 오래도록 지속될 경우 여러 가지 부적응적인 행동이나 심리적 장애를 나타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심리적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가족, 친구, 선배들과 상의하며 조언을 구한다.
일부 사람들은 종교인, 심지어 주술사나 역술인에게 도움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주변사람들을 조언과 도움을 통해 삶 속에서 부딪히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도움을 받아도 극복하기 어려운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여 주변 도움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일상적인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지니게 되는 경우에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게 된다.

심리치료와 상담은 이처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심리적 문제를 지닌 사람들을 돕는 전문적 활동이다.
현대사회에는 심리적 문제나 장애로 인하여 개인적 고통은 물론 대인관계나 직업적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개인주의적 경향이 만연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거 어떤 시대보다도 심리적 고독과 갈등을 많이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심리치료와 상담은 심리적인. 문제와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20세기에 새롭게 탄생한 전문분야라고 할 수 있다.